남양, 첫 B2B 박람회 ‘성료’…삼성웰스토리 F&B 비즈 페스타서 호응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B2B 박람회 ‘2025 삼성웰스토리 F&B 비즈 페스타’에 첫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유업이 B2B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브랜드 구성력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F&B 비즈 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2017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식음 전문 박람회다.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글로벌관, 360솔루션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됐다.
남양유업은 이번 행사에서 ‘B2C IN B2B’ 콘셉트 아래, 소비자 친화형 유제품과 테이크아웃 제품군을 중심으로 약 30여 종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품목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프로’ ▲발효유 ‘리얼 요거트’, ‘플립 요거트’ 등으로, 제품 시식과 더불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브랜드 및 제품 라인업의 확장성, 맛과 품질,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행사장 내 설문조사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뽑기머신, 즉석 참여형 이벤트 등 고객 체험 요소를 가미한 부스 구성 역시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단체 급식, 케어 경로(키즈, 시니어 등), 카페 채널, OEM·ODM 파트너십 등 B2B 유통 채널을 적극 확장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첫 B2B 박람회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업계로부터 브랜드 구성과 제품력에 대한 호평을 받아 의미 있는 시작이 됐다”며, “앞으로도 B2C를 넘어 B2B 유통 채널 전반에서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