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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실비 제르맹 초청 강연
문화

‘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실비 제르맹 초청 강연

한진이 기자
입력
대표작 '밤의 책',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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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비 제르맹((c)Tadeusz Kluba)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김상훈 안병현)는 ‘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실비 제르맹 초청강연’을 오는 29일 대산홀에서 개최한다. 실비 제르맹은 ‘써라, 그래야 존재할 것이다’를 주제로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를 기반으로 구축한 독특한 작품 세계와 소설, 에세이 등 국내 출간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실비 제르맹의 『페르소나주』를 번역한 류재화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세희), 교보생명,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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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비 제르맹((c)Tadeusz Kluba) (사진=교보생명)

실비 제르맹은 1954년 프랑스 샤토루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과 미학을 공부하였고, 이후 파리 문화부에서 근무했다. 1985년 소설 『밤의 책』으로 여섯 개의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그는 『호박색 밤』, 『분노의 날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숨겨진 삶』, 『마그누스』 등을 비롯해 40권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다졌다.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페미나상, 국제라이온스클럽상, 에르메스상, 장 지오노상, 고등학생이 선정한 공쿠르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에 오른 실비 제르맹은 2024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서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 실비 제르맹에 대해 “전 세계 인류가 대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고통과 악의 실재를 마주하고 동시에 생명과 희망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작가이자 언어를 통해 소설 장르의 오래된 가능성을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작가”라고 평했다.

이번 강연은 10월 29일(화) 오후 7시에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열리며,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강연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강연은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시행하는 행사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뛰어난 문학성으로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우리 독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세계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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