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주시, 제32회 임방울 국악상 후보자 공모 시작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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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국악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제32회 임방울 국악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본상과 특별상 각 1명의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임방울 국악상은 광주 출신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국악 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본상은 판소리 등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며, 특별상은 공고일 기준 45세 이하의 젊은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시는 후보자들의 공적을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제32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 전야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임방울 국악상은 우리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악계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우리 국악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992년 오지호 미술상을 시작으로 국악, 미술, 문학 등 3개 부문에 걸쳐 지금까지 본상 115개, 특별상 44개 등 다수의 문화예술상을 시상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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