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종근당, 1분기 영업익 11% 감소…위식도역류약 판매 종료 영향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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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기업 종근당이 작년 1분기에 비해 11%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판매 중단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26일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3,535억 원을 기록해 1.9% 감소했다.
종근당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등 기존 주력 품목과 신제품 '브레이닝', '고덕스' 등이 고르게 성장했지만, 2019년부터 판매해온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판매가 중단되면서 실적 하락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종근당은 2분기부터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내놓게 되면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는 1분기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455억 원으로 4.2% 증가했고, 순이익은 28억 원이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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