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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故 조양호 회장 평전 출간...5주기 추모제서 공개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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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그의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출간했다.
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조 회장의 선영에서 추모제를 열고 평전을 공개했다. 조 회장은 2019년 타계했다.
이번 평전에는 조 회장의 반세기에 걸친 대한항공 경영 철학과 한진그룹의 글로벌 물류기업 성장사가 담겨 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극복 동참,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들도 소개되고 있다.
또한 사진 애호가였던 조 회장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도 수록돼 경제·외교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필은 이임광 전기작가가 담당했으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추천사를 썼다.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 회장과 같은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경영자는 없다"며 "그의 철학과 리더십이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5주기를 맞아 이날 용인시 신갈에 있는 선영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룹은 조 회장의 뜻과 업적을 되새기고 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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