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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여행사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안전관리 강화"
여행

대만 강진…여행사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안전관리 강화"

김태규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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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4 지진으로 기울어진 건물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해 대만을 방문한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3일 하나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대만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여행사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 신고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7시58분께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했다. 화롄은 타이루거 협곡 등 인기 관광지가 있어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그러나 여행사들은 대부분 타이베이나 타이중을 거점으로 화롄을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상주 관광객 비율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은 당분간 화롄 지역 관광을 피하고 다른 일정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가이드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화롄 관광이 포함된 상품의 경우 해당 일정을 제외하고 진행할 것"이라며 "가이드를 통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원투어 측은 "이번 주 화롄 일정은 전면 대체하기로 했다"며 "주말 출발 예정 고객에겐 현지 상황을 점검한 뒤 이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여행사들에는 대만 여행 취소 문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카페에서는 "여행을 미뤘다", "취소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국내 여행사들은 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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