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웅바이오·광동제약 등 10여개 의약품 불순물 초과로 회수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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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후 안전성 시험에서 불순물 기준을 초과한 대웅바이오, 광동제약 등 제약사의 10여개 의약품이 회수 조치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클로본스정', 안국뉴팜의 '뉴클로파인정', 광동제약의 '프로빅트정' 등 모두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성분 제품에서 기타 불순물 유연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제약사의 자진회수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 구주제약의 '바소빅스정', 부광약품의 '클로피드정', 한림제약의 '피도빅스정' 등 같은 성분 의약품도 같은 이유로 회수된다.
특히 광동제약의 프로빅트정과 구주제약의 바소빅스정, 부광약품의 클로피드정 등은 대웅바이오에 위탁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클로본스정도 불순물 초과 우려로 회수한 바 있다. 현재 대웅바이오가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제품을 위탁 제조하는 업체는 총 27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판 후 안전성 시험에서 불순물 기준 초과가 확인되면 소비자 안전을 위해 회수 조치하고 있다"며 "위반 사례가 지속되면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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