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사용자 보안 강화 위한 '페이앱 백신' 서비스 론칭

네이버페이가 사용자들의 휴대전화를 악성 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간편하게 검사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에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자동으로 악성 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는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사용자가 수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앱 백신'은 특히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최신 피싱과 스미싱 수법까지 포착하여 사용자의 금융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보안 검사 결과를 '위험', '주의', '안전' 세 가지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언제든지 사용자가 직접 악성 앱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삭제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네이버페이 앱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한 후, 앱 화면 우측 상단의 메뉴에서 '백신'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자동 검사는 앱을 실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진행되며, 수동 검사는 사용자가 직접 검사를 원하는 시점에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페이앱 백신' 서비스 출시를 통해 사용자의 금융 거래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