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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피그바이오랩, 신개념 면역항암제 'TB511' 임상 시험 승인 획득
건강

트윈피그바이오랩, 신개념 면역항암제 'TB511' 임상 시험 승인 획득

유현준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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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트윈피그바이오랩이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TB511'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1/2a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TB51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TB511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특히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AM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종양 내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성장을 억제하고, 다른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트윈피그바이오랩에 따르면, TB511은 단독 투여는 물론 기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도 가능하며,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TB511이 부작용 없이 최대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최적 용량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임상 실험에서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일반 마우스 모델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TB511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TB511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간세포암종 치료제로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신속심사와 연구개발 세금 감면, 허가 심사 비용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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