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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알림타주'와 '에르위나제주', 건강보험 적용 가시화
건강

항암제 '알림타주'와 '에르위나제주', 건강보험 적용 가시화

유현준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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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알림타주'(페메트렉시드)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에르위나제주'(L-아스파라기나제)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하나 더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두 항암제에 대한 급여 기준 설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알림타주는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치료제로, 펨브롤리주맙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병용해 사용된다. 에르위나제주는 대장균(E. coli) 유래의 아스파라기나제에 대한 과민성이 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다른 화학요법제와 함께 사용되는 주사제로, 이번 심의를 통해 투여 가능 조건이 기존 3등급 이상의 알러지 반응 또는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로 제한되었던 것에서 2등급 이상으로 완화되었다.

이번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써 알림타주와 에르위나제주는 이제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두 항암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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