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사업 확대…선정률 50% 달성

강원문화재단이 올해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선정률을 50.3%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대비 13.1% 상승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강원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전문예술지원 277건, 생애최초지원 87건을 포함해 총 364건이 선정됐다. 접수된 총 803건 중 절반 이상인 50.3%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많은 예술가와 단체에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예술지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3억 원 감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액지원제 도입 등의 예산 절감 조치를 통해 더 많은 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원문화재단은 선정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시작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권역별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강원문화재단은 청년 및 원로예술인 지원, 문화예술 국제교류, 예술공간 조성 및 활성화, 강원문화자원을 활용한 작품 개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전문예술단체의 정기 예술 활동, 어린이 문화 공연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의 이번 문화예술지원 사업 확대는 강원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의 장을 제공하며, 강원도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