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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 박물관, 인쇄사의 흐름을 담은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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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 박물관, 인쇄사의 흐름을 담은 특별전 개최

김태규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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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모습

서울 송파책박물관이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책이 담은 흔적을 보여주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과정과 역사적 흐름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시기를 대표하는 책 인쇄물과 인쇄 도구 등 총 140여 점의 전시물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고인쇄박물관에서 복원된 '직지심체요절'과 고려시대 금속 활자 복원 사업에서 제작된 금속 활자 인쇄판 일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직지심체요절'은 1377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중 하나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또한, 조선시대의 유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금속활자를 통해 해당 시기의 사회적 변화를 짐작할 수 있으며, 한국 전쟁 당시 발행된 여러 출판물 또한 전시에 포함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책은 문화의 중심이며, 인쇄는 문화를 발전시키는 바탕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책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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