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동제약, 작년 적자 폭 축소…영업손실 409억원 기록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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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지난해 영업손실 409억원을 기록하며 재작년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경영 효율화와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분사 효과로 인해 재작년 721억원에서 손실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매출액은 5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줄어들며 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7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지난해 추진한 경영 쇄신과 효율화 노력, 그리고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분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재작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이러한 성과는 향후 경영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R&D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컨슈머 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 분야에 집중해 외형 확장과 내실을 다지는 데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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