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김멜라 작가 '이응 이응',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 영예
김태규 기자
입력
가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김멜라 작가의 소설 '이응 이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성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과 반려 및 사랑에 대한 천착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내용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작가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 소설 중에서 총 7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대상작 '이응 이응'을 포함해 공현진의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김기태의 '보편 교양', 김남숙의 '파주', 김지연의 '반려빚', 성해나의 '혼모노', 전지영의 '언캐니 밸리' 등 총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젊은작가상은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차등 없이 모든 수상작에 상금 각 700만원을 지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김멜라 작가는 이후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장편 '없는 층의 하이쎈스', 산문집 '멜라지는 마음'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응 이응'에 대해 "성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함께 작가만의 독특한 문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오는 4월에 출간될 예정이며, 심사평과 대상 수상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봄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태규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