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종근당, 대규모 기술 이전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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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지난해 대규모 기술 이전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종근당은 2020년 대비 영업이익이 124.4% 증가한 24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근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6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7.1% 증가한 2136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순이익 면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실적의 급증은 주력 제품의 호조와 함께, 종근당이 세계적 제약사 노바티스에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KD-510'을 1조7000억 원 대에 기술 이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계약으로 인해 종근당은 상당한 계약금을 수령하며 실적 상승의 주요 동력을 확보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하여 연구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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