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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빅데이터 기반 환경보건 정책 추진 위해 'SALUS' 시스템 구축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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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 시스템'(SALUS)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올해 안에 완성될 예정이며, 필요한 '환경보건 빅데이터'는 오는 5월까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보건 빅데이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식생지수 등의 환경 분야 자료와 인구수 등의 사회경제 자료를 포함해 19개 분야 수백만 건의 자료로 구성된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는 환경보건 분야의 정책 결정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보건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SALUS 시스템 구축은 환경보건 분야의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서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 시스템이 구축되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 환경성 질환 발생 규모·양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파악해 사전에 조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밝혔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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