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내달 1일부터 15만명 대상 모집 시작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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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근로자들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총 15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모바일 앱을 통해 숙박, 교통,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사업 7년 차를 맞이해 중견기업 대상 기업 분담금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반성장 지원 제도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특히, 동반성장 지원 제도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참여 기업에는 다양한 인증 신청 시 가점 부여나 실적 인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과 홍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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