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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눈꽃축제, '신나는 겨울세상'으로의 초대…30주년 맞아 화려한 개막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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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면에서 30회째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가 27일 개막해 2월 11일까지 다양한 겨울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축제는 1993년 대관령 지역 청년들이 시작한 작은 눈 조각 전시에서 출발해, 이제는 겨울철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의 주제는 'TIME TRAVEL IN(타임 트래블 인)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로, 한국 최초의 현대식 스키장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100m 길이의 청룡 눈 터널로, 대관령의 과거와 현재를 얼음 조각으로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대관령의 역사적 발자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1970~80년대 대관령의 옛 눈 마을을 재현한 공간은 추억의 사진관, 학교, 오락실, 다방, 문방구 등으로 꾸며져 옛 추억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에서는 눈썰매장, 빙판 썰매, 컬링 체험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겨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관령눈꽃축제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는 한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환대와 함께 대관령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25일 "겨울 1번지에서 개최하는 대관령눈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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