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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져…후보자 7명 경쟁
종합뉴스

농협중앙회장 선거,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져…후보자 7명 경쟁

유현준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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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며 전국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206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로, 농협 인사와 사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중앙회장은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선거는 1천111명의 조합장이 참여하며, 표수는 부가의결권 제도에 따라 1천252표로 늘어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회 선언과 후보들의 소견 발표가 이어진 후, 오후 3시부터 1차 투표가 시작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후 5시에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출마한 후보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1번),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2번),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3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5번),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6번),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7번),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8번) 등 모두 7명이다. 기호 4번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은 지난 22일 사퇴했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과거 직선제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다가, 2021년 농협법 개정을 통해 다시 직선제로 회귀했다. 조합원 수에 따른 부가의결권 제도 도입으로 조합장들의 표 결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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