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서울 13.7ºC

Search Icon
banner
logo
banner
logo
용산구, '서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목표로 5개년 관광 진흥 계획 발표
여행

용산구, '서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목표로 5개년 관광 진흥 계획 발표

한진이 기자
입력
4207aa1ced337366c7f13c08abb997c9
용산역 앞 한강대로 야경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품고 2027년까지 이어질 관광 진흥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수행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 계획은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의 네 가지 주요 전략과 16개의 핵심 과제를 포함하며, 총 3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의 변모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역사박물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코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 공연장 활성화와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 제공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도 마련되었다. 이는 인파 관리용 CCTV를 활용한 밀집도 분석, 방문객 폭증에 대비한 분산 유도 프로그램 운영, 보행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포함한다.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외래 관광객을 위한 팸투어, 관광명소 활용 기념품 개발, 관광특구 확대 및 추가 지정 등의 조치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관광도시를 지향하면서 남산과 용산가족공원 등 지역 내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과 함께 용산구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관광진흥 조례'를 제정하여 관광 여건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관광자원의 최대한 활용과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에의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용산구는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유치를 20%까지 늘리고, 관광 경쟁력 종합 3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용산구는 서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며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진이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