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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락의 해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2관왕 차지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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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영화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이전 작품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여성 감독 중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다.
<추락의 해부>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49개 부문을 수상하고 1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영화계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1월 31일에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추락의 해부>의 국내 개봉은 한국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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