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클래식 음악 전문 앱 '애플뮤직클래시컬' 한국 출시 예정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애플이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을 오는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북미 및 유럽에서 이미 출시되었으며, 이번에는 한국 시장 맞춤형 버전으로 선보인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500만 개 이상의 곡을 포함한 방대한 카탈로그를 제공하며, 12만 개가 넘는 곡과 40만여 개 악장, 2만 명 이상의 작곡가의 곡을 공간음향 기술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풍부함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이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의 경우 1만8000개 이상의 다양한 음원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방대한 음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자신이 찾고자 하는 작품을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작품 및 작곡가 기반의 추천곡, 클래식 음악 전문가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70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더 깊이 탐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독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와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이달 말에는 한국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협업 및 파트너 기관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 뮤직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소식이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의 다양성과 깊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한국 클래식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