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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관광객 피살 사건...괌 관광업계, 잇단 악재 속 안전 우려 증폭
여행

한인 관광객 피살 사건...괌 관광업계, 잇단 악재 속 안전 우려 증폭

유현준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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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이 괌 한인 사회와 현지 관광업계에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 회장은 교민사회도 이 소식에 큰 충격과 걱정을 느끼고 있으며, 한인회 차원에서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괌의 관광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괌 경제에서 관광업의 비중이 큰데다,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 현지 교민사회는 이번 사건이 괌 관광업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난해 5월 발생한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에 이어 이번 총격 사건까지, 괌 관광업계는 잇따른 악재에 직면해 있다.

현지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는 한 교민은 "괌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이지만 계속해서 발생하는 악재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괌 여행 정보 관련 카페와 게시판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유와 함께 여행 계획 취소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지 관광업 종사자는 "대거 여행 취소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범인이 빨리 잡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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