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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 2026년 치매 예방약으로도 미국FDA 신청
건강

레켐비, 2026년 치매 예방약으로도 미국FDA 신청

최정아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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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켐비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미국의 바이오젠과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2026년 미국에서 예방약으로도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이 약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뇌 속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에자이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된 상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치매의 전 단계에 있으며, 레켐비가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다. 에자이는 이 시험을 통해 투약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한 후, 2026년에 미국에서 투약 대상 확대를 위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약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9월에는 일본에서도 제조 및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승인 여부를 기반으로 에자이가 일본에서도 레켐비의 예방용 적용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발전은 알츠하이머 치료 및 예방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많은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026년 미국에서의 승인 신청 결과에 따라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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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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