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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로 재인가 받아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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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로서 재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재인가는 문화재재단의 지속적인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문화재재단은 2010년에 처음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문화재재단은 2017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평가기구(심사기구)로 선출되었으며, 2019년에는 의장기구로 활약하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서의 사전 심사와 검토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분야에서의 국제적 역할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유네스코의 정부 간 위원회는 자문기구의 사업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여 4년마다 재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전 세계 자문기구 91곳 중 80곳이 재인가 권고를 받았다고 문화재재단은 밝혔다.
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형유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인류 무형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인가는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로, 문화재재단의 향후 활동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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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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