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K-콘텐츠의 글로벌 돌풍 주도

세계적인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 왓츠 넥스트(What's Next)'에서 올해의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틱톡은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를 강조하며, 드라마, 뷰티, 푸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음을 밝혔다.
틱톡이 제시한 올해의 3대 트렌드는 ▲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 ▲ 엔데믹 이후의 자기 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였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이 틱톡을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더불어 틱톡은 게임 관련 콘텐츠 강화 계획도 밝혔으며, 이는 특히 남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으로 보인다.
K-팝의 지속적인 인기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틱톡은 올해 글로벌 음악 1위로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를 꼽았으며,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톱 10 중에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K팝 아이돌이 5팀을 차지했다. 이는 틱톡 사용자들이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를 보여주며, 틱톡이 음악 산업에 끼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틱톡의 이번 기자간담회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그리고 틱톡이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틱톡의 전략적 활용은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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