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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따라 치매 위험 다르다?
건강

성격에 따라 치매 위험 다르다?

김수빈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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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에모리 베크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4만4531명(49~81세)을 대상으로 한 8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성격 특성이 치매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성격 특성 중 성실성, 외향성, 개방성, 불안정성, 수용성 및 주관적 안녕감이 치매 증상과의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불안정성과 같은 부정적 성격 특성이 강하고 성실성, 외향성과 같은 긍정적 성격 특성이 약한 사람들은 치매 진단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방성과 수용성, 삶의 만족감이 높은 사람들은 치매 진단율이 낮았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 다른 변수들이 성격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성실성이 높아진다는 사실 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는 점을 알아냈다. 

성격이 치매와 연관되어 있는 것은 관련된 행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성실한 사람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건강을 잘 챙기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행동들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신호에 실렸다. 

뉴스포인트, NEWSPOINT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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