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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에서 휴식하며 하늘의 별들 사이로 산책, 타이퉁 스피릿 페스티벌
여행

온천에서 휴식하며 하늘의 별들 사이로 산책, 타이퉁 스피릿 페스티벌

유현준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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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퉁 스피릿 페스티벌’ 전경

대만 타이둥현 정부가 만든 몸과 마음, 정신을 위한 휴양과 미의 브랜드인 ‘타이둥 스피릿 페스티벌(Taitung Spirit Festival)’이 10월 28일~29일 즈번(Zhiben)의 온천 지역과 11월 4일~5일 루예(Luye) 고원에서 깊은 휴식과 치료를 위한 여행인 ‘마음을 정화하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당초 8월 말과 9월 중순으로 예정됐으나 태풍 때문에 연기됐다. 여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온천의 치유력과 가을이 겨울로 바뀌어 가는 별의 기운을 경험하기 위해 두 주말 동안 거의 100명이 타이둥에 방문했고, 그 열기는 줄지 않았다.

두 주말마다 각기 다른 주제가 있었다. 첫 번째인 ‘즈번 온천, 깊은 내려놓음(Zhiben Hot Springs, Deep Release)’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여섯 가지 방법인 ‘속도 늦추기’, ‘성찰’, ‘의식’, ‘삶에 대한 신뢰’, ‘마음 열기’, ‘올바르게 식사하기’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요가 및 마음챙김 수행자 웨이칭루(Wei Ching-Ru), 원예치료사 유니스 치우(Eunice Chiu), 공연예술가 린 이치(Lin I-chi), 연극 및 심신예술 강사 퀴나(Queena), 지역 브랜드 ‘Tribe Walk & Work’의 경연자인 첸 유퉁(Tseng Yu-tung)이 차례로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걷기 명상’, ‘온천수 치료’, ‘스트레칭’, ‘손향 만들기’, ‘향토 음식 먹기’ 등의 활동에 참여해 일상생활로 인한 육체적 긴장을 풀고 정신적인 휴식을 가졌다. 마음에 각인된 습관적인 행동을 제쳐두는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와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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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번에서의 온천 요법

루예(Luye) 고원에서 막 끝난 별빛 산책 행사는 지리학적 특성상 밤하늘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곳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대만의 대표적인 브래드인 이매진스타(Imagine Star)와 협력해 ‘외계 심리 테스트’, ‘별에 대한 안내’, ‘스페셜 플래닛 블렌드’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손으로 떠다니는 양초를 만드는 ‘미스터리 활동’과 ‘인간 디자인 다이어그램 이해’ 수업도 진행했다.

또 현지 요가 수련자인 몽키 린(Monkey Lin)과 행드러머 ET 첸(ET Chen)이 요가 행드럼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첸이 소속된 음파치료 크로스오버 밴드 ‘원네스(Oneness)’와 영적 댄스 강사 라힌나(Lahinna), 전자음악 프로듀서 우팅링(Utingling)이 치료 음악과 댄스 파티를 펼쳐 참가자들에게 이틀간의 환상적인 여행을 선사했다.

타이둥현 정부는 "타이둥은 에너지가 가득한 소중한 땅"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 에너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타이둥의 치유력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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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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