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파라메타 컨소시엄, 신한EZ손해보험과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 출시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은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피엠그로우-파라메타 컨소시엄이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관련 기술과 기능을 구현하고, 신한EZ손해보험은 인증서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보험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보급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전기차에 특화된 전문보험상품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은 차량 가격 중 상당한(최소 20% 이상~50% 미만) 비중을 차지하고, 배터리 성능은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고려 요소일 만큼 배터리의 가치가 전기차의 가치를 좌우한다. 이러한 전기차의 특성으로 인해 전기차에 특화된 보험서비스 개발은 배터리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밀접하다.
피엠그로우-파라메타 컨소시엄은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연내 유료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는 전기차에 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s)를 부착해 일정 기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잔존 수명을 확인하며, 관련 결과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평가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인증된 평가서는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요소인 만큼 자동차 보험이나 중고차 거래에서 활용될 수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는 '파라메타, 신한EZ손해보험과의 협력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 및 서비스의 시장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보험, 중고차 거래, 정비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며,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