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세계 최대 폰트 플랫폼에 무료 입점 프로그램 출시… 사전 등록에 가입자 몰려

모노타입이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한 파운드리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분석 도구 및 마케팅 기능을 제공해 더 많은 고객층에게 폰트가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운드리 프로그램 가입은 무료며, 입점한 폰트 제작사와 디자이너들의 지적 재산 가치를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로열티 모델을 제공한다.
파운드리 프로그램 가입자들은 세계 최대 폰트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MyFonts.com 및 모노타입 폰츠(Monotype Fonts)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약 1억명 이상의 잠재적 고객에게 노출된다. 전용 브랜드 페이지, 분석 대시보드, 폰트를 쉽게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 교육 자료 및 추가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만화책 서체 전문 회사 코믹크래프트의 디자인 디렉터 존 로셀은 '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노타입 폰츠 서비스에 가장 먼저 등록된 폰트 제작사 중 하나로, 많은 고객이 자사의 폰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채널을 확보했다'며 '제공되는 분석 도구를 사용해 고객이 어떻게 폰트를 사용하는지 알고, 이를 통해 향후 카탈로그를 어떻게 확장하고 개선할지에 대한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노타입의 독립 폰트 제작사 및 디자이너와의 파트너십은 3년 동안 30% 이상 증가했다. 2022년 모노타입이 실시한 433개의 독립 폰트 제작사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은 모노타입으로부터 받은 로열티가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응답자의 24%는 전체 수익의 75%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나이난 차코 모노타입 CEO는 '모노타입은 전 세계 폰트의 가치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폰트 제작사 및 디자이너들을 위한 향상된 툴, 기술, 분석자료 및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폰트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모노타입은 4500명 이상의 독립 제작사 및 디자이너의 폰트들을 포함한 세계 최대 폰트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Helvetica, Arial, Times New Roman, Gotham, Avenir, Frutiger 등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폰트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모노타입의 고객 및 파트너 중에는 캔바(Canva), 쇼피파이(Shopify), 토요타(Toyota), 나이키(Nike), H&M, 삼성(Samsung),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디다스(Adidas), 포드(Ford), 텐센트(Tencent)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